제주도 가볼만한 곳 - 오설록 티 뮤지엄 & 협재굴

제주도 가볼만한 곳 - 오설록 티 뮤지엄 & 협재굴

마지막 날의 제주도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2박 3일의 여행은 너무나도 짧다

호텔의 조식을 먹고 

우리는 마지막 날 일정의 시작을

도순다원으로 향한다.

 

차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들 특성상 꼭 들려야 하는 곳,

부모님 집에는 아버지께서 녹차 키워 보실 거라고 녹차 몇 그루가 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도착한 도순다원.

하지만 입구에는

"농지 관계자외 출입금지"

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분명 아버지는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이 곳에서 둘러보는 걸 봤다고 하셨는데,

다른 곳과 헷갈리 셨나 보다.

 

도순다원으로 가시려는 분은 

농업 관계자 외 출입 금지이니 참고 바람.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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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티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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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그냥 뭐 없다.

죄다 녹차다.

차 종류로 선물을 할 경우 

선물 구매차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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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협재굴

시간에 쫓겨 다니다 보니 사진이 별로 없다.

 

나와 마누라는 시간에 쫓기면 일정을 포기하고

여유롭게 다니길 원하지만

아버지는 일정에 시간을 맞추신다.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보실라고 하시는데..

체력도 좋으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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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협재굴은 협재굴뿐만 아니라 식물원을 비롯하여 볼것들이 많다.

다 보려면 시간이 좀 걸리니 여유를 갖고 가길 추천한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 빠른 걸음으로...

관광이긴 한대 어째 운동을 한 기분이다.ㅋㅋㅋㅋㅋ

기분이 아니라 운동을 한 것이 맞다ㅋㅋㅋㅋ

 

그리고 제주도에서 마지막 끼니.

일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마누라님이 찾은 

텐동 맛집.

이 곳 실패다. 마누라는 맛집을 잘 못 찾는다....

아버지도 맛없다 하신다..

이곳 정보는 차후 알려드리겠다.

 

식사 후 역시나 조금 돌면서 해안도로로 달리는데 너무나도 아쉽다...

그렇게 돌면서

우리의 고마운 발이 되었던 렌터카를 반납하고

16:30분 비행기에 몸을 실는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은,

멋있는, 예쁜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이 조금 생겼어.

그래서 아버지께 말씀드리고

필름 수동 카메라를 하나 받아왔어.

대물림한 기분이 들더라고.

 

받아온 이 카메라로 널 만나기 전까지 사진 찍는 연습 많이 해 놀게.

그래야 너와 마누라, 우리 식구들을 이쁘게 담지 않겠니.

 

- 언젠가 이 글을 보고 있을 너에게 남기는 서른다섯 번째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