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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가볼만한 곳 - 루브르 박물관 / 생트샤펠 성당 / 파리 시청 / 에펠탑

    (파리 Day2)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이다. 

    대부분의 여행이 그렇듯 우리도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기에

    일주일은 지하철, 버스 포함하여 "ZONE"에 상관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비고" 를 구입해 사용했고,

    나머지 이틀은 탈 때마다 구입하거나 지금 국내에 도입돼 있는

    "Lime"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Lime"을 이용해 파리 도시를 활보하면 기분이 아주 그냥 죽여준다.

    나중에 나오니 참고 바란다.

     

    일주일간의 티켓 나비고 정보

    무조건 월요일 ~ 일요일까지 유효

    만약, 목요일에 나비고를 구매했다. 얄짤없이 일요일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그러니 이것을 구매하려는 분들은 요일 계산을 해서 가격을 잘 따져 보길 바란다.

    또한 나비고 이용 시 증명사진 필수!

    나비고

    위에 영수증이 보이는가 27.8 유로(보증금 5유로 포함).

    지하철 개찰구 가서 나비고를 사겠다는 의사를 직원 분들한테 밝히면 알아서 착착해주신다.

    다만, 사진은 꼭 가져가라. 

    사진이 없다면 구매 불가능하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를 가면 박물관, 미술관, 성당, 궁전 등등 가볼 곳이 너무 많다.

    그래서 우리는 "뮤지엄 패스"를 이용했다.

    2일권을 구매했는데 1인당 48유로.

    우리가 이용한 

    루브르 박물관 / 생트샤펠 성당

    베르사유 궁전 / 오디세이 미술관 / 개선문

    이렇게 5군데만 가도 2일권 48 유로를 뽕 뽑고도 남는다.

    노트르담은 화제로 인해.....

    (정말 멋있었던 성당이었는데..)

     

    뮤지엄 패스의 또 다른 장점은 

    "패스트트랙"이라 해서

    줄 안 서고 프리패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전부다 그런 것이 아니지만, 

    우리 같은 경우 이 혜택을 생트샤펠 성당에서 누렸다.

    줄이 상당히 길었는데 

    뮤지엄 패스 구매자들을 위한 입구가 한켠에 마련돼있어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다.

     

    뮤지엄 패스는 사용하는 시점부터 구입한 일수에 맞게 시간이 계산되니 이 점 참고 바란다.

     

    지하철 Palais-Royal - Musée du Louvre 역. 위에 올라오면 광장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이랬던가.

     

    이렇게 보이는 멋진 도시에 사진을 찍다 보면 현실이 다가온다.

    꼬르륵

     

    식당 이름 : Café Saint Honoré

    Palais-Royal - Musée du Louvre 역 도보 3분.

     

    Day 1 에서 말했다시피 첫날 첫 음식점을 가고 나서 블로거들에 대한 실망을 많이 하여

    알아온 식당 목록을 전부 파기했다.

    아침 식당을 찾아야 하는데, 이날 아침은 느낌대로 가기로 했다.

    이 시간 이후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이동하면서 주로 알아봤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저 식당 주변으로 카페들이 촤악 3 ~ 4군데 있는데 

    이곳을 택한 이유는 딱 하나,

    메니져가 웃으면서 활기차게 인사해줬다.

    앞서 들어갔던 두 군데는 눈 마주쳐도 그냥 무시하는 곳,

    인상을 팍 쓰고 있는 곳이라 들어가자마자 나왔다.

    아침 시작을 그런 곳에서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도 저 식전 빵인 크로아상과

    저기 보이는 샐러드 및 부드러운 계란은 정말 최고였다.

    특히 저 샐러드와 계란. 최고다. 저리 부드러울 수가 없다.

     

    그렇게 배불리 먹고 조금의 팁을 놔두고 나오면 본격적인 시작이다.

    기지개 한번 쫘악 피고 힘차게 루브르 박물관 출입문을 가지만

    줄을 잘못 섰다....ㅋㅋㅋ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루브르 박물관 중아에 상징처럼 서있는

    피라미드형 유리(?) 그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것도 모르고, 딴 출입문에 멍하니 서있었다.

     

    다행히 안내원이 들고 있는 뮤지엄 패스 티켓을 보고

    우리를 손짓으로 가르쳐 주었다.

    티켓 한번 가리키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고, 양손을 이용해 "X" 표시

    딴 쪽을 가리켜 강조 2 ~ 3번

    역시 만국 공통어 바디 랭귀지다.

    제대로 가보자.
    출입구를 향해.

    무장한 경찰들이 돌아다니는데 여기 역시도 그렇다.

    아무래도 귀중한 예술품들이 많아서 그런가.

    들어가기 전에 짐 검사도 확실하게 하고.

     

    루브르 박물관에 대해서는 사진을 다 넣을 수 없다. 

    그만큼 볼 것도 느끼는 것도, 탄성도 나오는 것들이 많다.

    대부분 약탈로 인한 문화적 유산이지만,

    이 부분은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온 목적에 충실하자.

    우리는 "여행"이다.

     

    수많은 조각상들, 그림, 벽화, 등등 수만 가지가 있지만

    딱 하나 사진을 기재하라고 하면 난, 단연코 이 그림이다.

     

    실제로 봐야 한다. 사진에 담을 수가 없다.

    예술에 대해, 그림에 대해 잘 모르는 나다.

    근데 이상하게 이 그림을 계속 멍하니 보게 된다.

    와 하면서. 계속 자세히 보면 볼수록 

    "와.....와....와...." 

    이 말만 나오더라..

    박물관 안에서 바라본 루브르 광장. 저녁이 또 기가 막힌다.
    날씨 정말 좋다. 파노라마를 이렇게 쓰면 좋을거 같다.

    박물관, 문화 유적 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루를 온통 다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봐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이런 쪽에 아는 것이 없는 나조차 좀 더 있고 싶을 정도였으니.

    아, 모나리자는 안볼라다가 얼른 보고 나왔다. 

    뭔 놈의 사람들이.. 그리고 그 사람들 무리 속에 소매치기들이 있을 거 같은 느낌도 들어서..

     

    루브르 박물관을 돌고 나오면 역시나 배가 고프다..

    루브르 박물관 전부 다는 아니겠지만, 웬만큼 봤다 싶으면

    만보는 훌쩍 넘었을 거다.

     

    이제 다음 목적지 

    생트샤펠 성당(Sainte-Chapelle)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되지만,

    파리의 날씨를 보면 대중교통 이용하고 싶은 생각은 그닥 안 든다.

    더군다나 먼 거리도 아니고, 

    우리는 주로 많이 걸었다.

    센강을 건너다.

    센강을 건너 생트샤펠 성당 쪽으로 걷다 보면

    이렇게 빈티지(?) 물품들을 판다.

    옛날 포스터 라든지, 찻잔, 책 등 옛날 물품들을 판다.

    우리나라 "동묘"처럼이랄까.

    다만, 프랑스 여서 그런지 왠지 여기가 더 이뻐 보인다.

     

    하지만 역시나 연료를 썼으면 연료를 보충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식당 Ma salle à manger

    식당 : Ma salle à manger

    적극 추천이다.

    음 냉정히 말하면 여기는 딴 음식은 어딜 가서 든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이름 좀 있는 식당이라면 

    허나, 이 양파 수프는 꼭 먹어 봐야 한다.

    사진은 오기 전날 사진인데, 너무 맛있어서 귀국 전날에 가서 또 먹었다. 이때는 각자 하나씩.

    너무 맛있어서 다른 식당가서도 시켜 먹어봤지만,

    여기가 최고다.

    물로 3군데 정도에서 밖에 더 안 먹어 봤지만

    그중에서는 단연코 여기가 최고다.

    참고로, 귀국 전날은 어디 돌아다니고 그런 것보다는

    우리가 여행 중 갔을 때 정말 좋았던 식당, 좋았던 장소를 한번 더 가보는 걸로 계획했기에

    마지막 날에 한번 더 간 것이다.

    생트샤펠 성당 가는길. 참 걷기 좋은 도시다.

    생트샤펠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뮤지엄 패스" 소지자 라면 줄 안 서고 프리 패스다.

    뮤지엄 패스 소지자 입구는 따로 있으니 이 점 참고해서

    줄 서는 대로 가지 말고 

    그 부근을 기웃기웃 거려봐라. 다른 입구가 있을 것이다.

     

    생트샤펠 성당은 규모는 크지 않다.

    크지 않다라기 보다 작은 축에 속한다.

    허나, 안에 들어가면 크기는 중요치 않다.

    생트샤펠 성당 내부

    생트샤펠 성당의 상징은 화려한 스테인글라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의미.

    창문 스테인 글라스에는 구약성서를 소재로 각각의 의미가 닮겨 있다.

    어떻게 이렇게 했을까.

    심오하고, 정말 화려하다.

     

    정말 파리를 간다면 꼭 가보시길.

    사실 내가 가본 곳 중에 가지 말라는 곳은 거의 없을 거다. 

    그만큼 다 좋다.....

     

    아쉽게도 바로 옆에 있는 노트르담 성당은 보지 못했지만...

    정말 아쉽지만............

    꼭 다시 오고 싶었는데..

    화재가 나는 바람에.

    날씨가 걷게 만든다. 파리 시청 가는길.
    파리 시청

    사실 파리 시청은 계획에 없었지만,

    지도를 살펴보니 바로 옆에 있었다.

    도보로 15 ~ 20분

    파리 시청 앞

     

    지금 이야!!

    그리곤 우린 버스를 타고 에펠탑으로. 

    에펠 탑은 차후에 멋진 걸 보여 드리겠다.

    에펠탑에서 그림(?)도 그려 달라 하고, 

    맥주도 먹고 그렇게 집에 왔다.

    에펠탑 앞에 해가 지니 

    젊은 친구들이 삼삼 오오 모여드는데

    정말 다들 흥이 많은 친구들이다.

     

    그렇게 파리 DAY 2 가 끝이 났다.

    프랑스인이 우릴 봤을 때 이렇게 생겼나 보다.
    숙소에서 바라 본 샹젤리제 거리 와 에펠탑. 또 가고 싶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하게 해 줄 거야.

    - 언젠가 이 글을 보고 있을 너에게 남기는 열세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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